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들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습니다. 특히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주변 소도시를 방문하면 색다른 일본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매력적인 소도시 여행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1. 오사카 직항 후 갈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
1) 나라 – 사슴과 전통 사찰의 도시
나라(Nara)는 일본의 고대 수도였던 곳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사찰과 신사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도다이지(東大寺)와 나라 공원이 있으며, 공원에서는 사람들과 친숙하게 어울리는 사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천 여행 코스
- 나라 공원에서 사슴 먹이 주기 체험
- 도다이지 방문하여 대불상 감상
-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에서 일본 전통 신사 문화 경험
- 히가시무키 상점가에서 일본 전통 간식 맛보기
가는 방법
- 오사카 난바역에서 긴테쓰 나라선 특급열차 이용 (약 40분)
- JR 오사카역에서 JR 나라선 이용 (약 50분)
2) 고베 – 모던한 분위기의 항구 도시
고베(Kobe)는 일본에서 서양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도시 중 하나로, 세련된 분위기와 아름다운 야경이 특징입니다. 유명한 고베규(神戸牛)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추천 여행 코스
- 이진칸 거리에서 유럽풍 건축물 구경
- 난킨마치(南京町)에서 일본식 중화요리 먹기
- 고베 포트타워에서 야경 감상
- 아리마 온천에서 전통 일본 온천 체험
가는 방법
-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한큐전철 고베선 이용 (약 30분)
- JR 오사카역에서 신쾌속열차 이용 (약 25분)
3) 교토 –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
교토(Kyoto)는 일본의 옛 수도로, 전통적인 신사와 사찰이 많아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추천 여행 코스
-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붉은 도리이길 걷기
- 기온 거리에서 전통 찻집 체험
-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에서 힐링하기
- 금각사, 은각사 등 유명 사찰 탐방
가는 방법
- 오사카역에서 JR 신쾌속 열차 이용 (약 30분)
- 한큐전철 교토선 특급 열차 이용 (약 40분)
2. 후쿠오카 직항 후 갈 수 있는 소도시 여행지
1) 유후인 – 감성 가득한 온천 마을
유후인(Yufuin)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멋진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온천 마을로,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추천 여행 코스
- 긴린코 호수에서 산책하며 사진 찍기
- 유노츠보 거리에서 감성적인 기념품 쇼핑
- 유후다케 산 전망대에서 경치 감상
- 전통 료칸에서 온천 체험
가는 방법
-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유후인노모리 열차 이용 (약 2시간)
2) 다자이후 – 역사와 신화가 살아있는 도시
다자이후(Dazaifu)는 일본의 중요한 신사 중 하나인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가 있는 곳으로,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유명합니다.
추천 여행 코스
-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소원 빌기
- 규슈 국립박물관에서 일본 역사 배우기
- 우메가에모치(매화 찹쌀떡) 먹어보기
- 고묘젠지에서 정원 감상
가는 방법
-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니시테츠 전철 이용 (약 30분)
3) 나가사키 – 서양과 일본 문화가 조화된 도시
나가사키(Nagasaki)는 일본에서 서양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 여행 코스
- 하우스텐보스에서 유럽풍 테마파크 즐기기
- 글로버 가든에서 나가사키의 서양식 건축물 감상
-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역사적 의미 되새기기
- 시마바라 반도 온천 여행
가는 방법
-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 특급 카모메 열차 이용 (약 2시간)
3. 오사카와 후쿠오카,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 여행 스타일 | 대도시+근교 소도시 탐방 | 소도시 중심의 힐링 여행 |
| 추천 일정 | 4~5일 이상 | 3~4일 |
| 교통 편의성 | 전철, 신칸센 이용 가능 | 버스, 특급열차 이용 |
| 추천 여행자 | 역사+쇼핑+먹거리 | 온천+자연+전통문화 |
어떤 여행을 원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도시적인 여행과 쇼핑을 원한다면? → 오사카 추천
- 느긋하게 온천과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 후쿠오카 추천
[결론]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사카를 중심으로는 나라, 고베, 교토 같은 역사적인 소도시를 방문할 수 있고, 후쿠오카를 중심으로는 유후인, 다자이후, 나가사키 같은 힐링 여행지가 많습니다. 여행 스타일과 일정에 맞춰 최적의 목적지를 선택해 보세요!
다들 일본여행하시면 오사카는 필수로 방문하게 되는 일본의 도시인데요, 오사카는 접근성이 좋은 만큼 오사카만 방문하실게 아니라 조금만 옆 도시로 이동하면 아주 볼만한 것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특히 나라, 고베, 교토 같은 소도시들이 유명한데 고베는 얼마 전 광주 fc과 축구 경기를 하기도 한 아주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후쿠오카를 방문하시게 되면 후쿠오카만 보실게 아니라 그 주변인 유후인 다자이후 나가사키 같은 한 번쯤 방문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도시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여행 취향이 있으시겠지만 이 중에서 분명 각자 취향에 맞는 여행지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다들 일본 방문 전에 각자 가시고 싶은 곳을 꼼꼼히 체크하여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요새 일본을 다시 한번 방문하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들 일본어 공부하는 꿀팁들이 있으면 저한테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